보도자료

(보도자료) 선박의 기관손상사고, 시동용 축전지 방전이 가장 많아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6-08-30
조회수 6932

선박의 기관손상사고, 시동용 축전지 방전이 가장 많아

-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해양사고 중 가장 많은 기관손상사고 분석 결과 -

  최근 해양사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선박 기관손상사고를 분석한 결과, 소형 선박의
기관시동용 축전지 방전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전기정)은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발생한 전체 기관손상사고(총 743건)를 분석한 결과 어선이 531건으로 전체 사고 중 71%를 차지하였다. 또한, 비어선
부문에서는 여객선, 화물선 등 상선(48건)보다 모터보트 등 레저용선박 사고가 159건으로 약 3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톤급별로는 소형어선, 레저용 선박 등 10톤급 미만 선박에서 546건(73%)이 발생하여 대부분의
 기관손상사고는 소형 선박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요인별로는 ▲시동용 축전지 방전이 130건(18%) ▲냉각수 계통 펌프 및 부속품 손상 104건(14%) ▲시동모터 손상 73건(10%) ▲배관 손상 56건(8%) ▲노즐 손상 등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사고부위별로는 ▲주기관에서 171건 ▲발전기 등 보조기관에서 4건 ▲시동용 축전지,
냉각수 배관 등 주변장치에서 56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핵심장치인 주기관보다는 주변
장치에서 대부분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분석 결과, 출항 전 소형어선과 레저용 선박의 관리·점검을 소홀히 하는 것이 기관손상사고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출항 전 시동용 축전지의 충전 상태 등의 육안 점검이나
계기판 작동 테스트 등 간단한 정비만으로도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장호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은 ”해양사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관손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출항 전 시동용 축전지 상태, 냉각수 계통 이상 유무 확인 등을 점검하는 것은 2차사고 예방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선박소유자나 운항자가 경각심을 갖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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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829(조간) 해양사고 중 가장 많은 기관손상사고 분석 결과(중앙해양안전심판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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